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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10 Reopening California

Reopening California

Health 2020. 5. 10. 14:18

이제 California도 4단계로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아가기 위한 Plan을 시작했습니다. 4단계는

 

1. Stage 1: 모든 식구들이 집에 있거나, 필수요원들만 밖에서 일하는 단계

2. Stage 2: 감염 위험이 낮은 직장들 즉, 공장이나, 학교, 유치원, 그리고 curbside pick-up방식의 소매점들 혹은, 직원들간의 간격을 띄울수는 없지만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사무실 공간을 개조할수 있는 직장들

3. Stage 3: 감염 위험이 높은 직장들 즉, 미용실이나, 네일, 짐, 영화관 그리고 종교시설들

4. Stage 4: Stay-at-home order를 완전히 끝내면서, 콘서트나, 컨벤션, 그리고 많은 관중들을 동원하는 스포츠 이벤트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금요일부터 low risk business를 열었으므로 현재는 Stage 1.5정도 되겠네요. 하지만 bay 지역은 stay-at-home order가 5월 31일까지 연장되어 아직 Stage 1입니다. California의 결정과는 별개로 Google, Facebook등의 회사들은 직원들이 원할 경우, 올 연말까지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회사가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Citrix등의 remote desktop apple들이 매우 발달되어 있고, WebEx등의 원격 회의 Solution들이 잘 되어 있어, 몇달 동안 집에서 업무를 해 보니, 많은 직원들이 여기에 매우 익숙해졌고, 오히려 근무 시간이 확대되는등 회사 입장에서도 환영할 만한 변화들이 있어서, 당분간은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제대로 없어서, 사무실을 오픈 했다가, 만약 회사내에서 감염이 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아마 변호사들이 좋아할만한 여러가지 일이 생길테고, 사무실에는 의외로 50~60대 직원들이 많아서, 그분들이 목숨을 잃는 사태까지 벌어진다면 그 후폭풍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제 회사에서도 아직은 재택 근무를 연장한다는 HR담당의 메일이 있었습니다.

 

다만 오늘 오후에 밖에 나가보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길이 막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차들도 상당히 많이 늘었고, 식당들은 주문을 pick-up하려는 손님들로 계속 바쁘더군요.

 

아마, 당분간, 올해말까지는 대체로 이런식으로 지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있는 카운티도 감염자가 1000명 까지 늘었고, contact tracing을 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므로 효과적으로 감염을 막을수 있는 장치가 없는 셈이죠. 결국 알아서 조심하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손세정제나, Chlorine등은 약간 수급이 나아지는 것 같고, 저도 몇통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도 덴탈 마스크보단 천으로 된 걸 사용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졌습니다. N95는 전혀 구할수 없는 것 같고, 덴탈 마스크보다는 천으로 된걸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것 같네요. 저도 천 마스크에 PM2.5 필터를 넣어서 다니고 있습니다.

 

다른 비지니스도 타격이 크지만, 제일 큰 문제는 아이들인것 같네요. 아마 올해 말까지 집에서 있을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학교에서도 재택 학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고, 선생들도 전혀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학업 평가는 학점을 더 이상 메길수 없어서 pass/fail정도로만 판단한다고 하는데, 대학 입시는 어떻게 할수 있을지 궁금한적이 많네요.

 

이런 상황을 이전엔 전혀 겪어보지 못하다보니, 참 복잡합니다. 한국과 다르게 미국은, 정부나 어떤 higher authority에서 정한다고 속도감있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하는 측에서 소송을 건다거나, 반대청원을 하는 일이 많아서,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진행하는게 느리고, 신중하게 하다보니, 이렇게 시간을 다투는 일에서 참 진행이 느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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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at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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