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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plantation closure

Food 2020. 5. 12. 06:01

저희 가족이 굉장히 좋아하는 부페 식당이 있습니다. 베이 지역에선 Sweet Tomatoes라고 부르지만 원래 이름은 Souplanation이라고 하는 채식 부페 식당이 있어요. San Diego지역에서 시작되었고, 종교적인 이유로 육식을 하지 않는 인도인들에게 무척 인기있는 식당입니다.

 

이렇게 신선한 야채가 놓인 곳을 지나가면서 먹고 싶은 채소와, 샐러드, 그리고 스파게티등을 접시에 담고 자리에 가서 먹으면 되는데, 특히 클램 차우더 같은 Soup이 아주 맛있습니다. 주말이 되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3~4시간동안 식당이 꽉 찹니다.

 

위의 사진과 같은 파스타나 브로콜리등이 있고,

 

아주 큰 통에 엄청나게 많은 수프를 준비해도 몇분이면, 다 동이나 버립니다. 이 곳의 클램 차우더는 맛나서, 저희 가족들이 무척 자주 갑니다.

 

그런데 이 식당이 영원히 문을 닫는 다는 소식이 목요일날 전해 졌습니다. 49년의 역사를 가진 곳인데요, 미국 전역에 97개의 식당과 44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8주동안 FDA와 식당 chain을 운영할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하는데, FDA의 권고안은, self service 구역을 없애고, serviced restaurant으로 변경하라는 등의 방안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Buffet restaurant concept을 버려야 했다는 군요. 회사 입장에서는 Core business concept을 변경해야 된다면, 회사를 더 이상 존속시키는 것이 무의미하다라고 판단해서 결국 회사를 닫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식당이라, 개인적으로 상당히 슬프기도 하지만, Covid-19이 가져올 변화의 시작이 아닌가 해요. 중국식당만 해도, 주말에 brunch를 즐기려면 수많은 고객들이 dimsum 식당을 갑니다. 그러면 종업원들이 카트를 끌고서 여러가지 메뉴들을 보여줍니다. 손으로 가르키기도 하고, 직접 요리를 집어서 테이블로 옮기는데, 위생상의 문제가 있으니까, 어떤 식으로던 바껴야 할겁니다.

 

Dimsum 식당들은 테이블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데, covid-19의 문제로, 간격을 지금보단 더 넓게 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직접 보고서 고르는 방식보단 좀더 위생적인 방식으로 바뀌어야 하겠죠.

 

Fastfood 식당에서도 self service로 케첩이나, 음료수 dispencer에서 음료를 고르는 방식이 바뀌어야 할겁니다. Starbucks는 이미 설탕을 집어올수 있는 코너를 없앴다고 하는군요. 아시아나 다른 국가처럼 종업원이 하나씩 내어주는 방식으로 변경이 되어야 할겁니다.

 

이런 변화는 올해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백신이 나올때까진 혹은, 변종이 더 이상 없어질때까진 계속 되어야 하는 것이어서, 일시적인 변화는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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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at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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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pening California

Health 2020. 5. 10. 14:18

이제 California도 4단계로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아가기 위한 Plan을 시작했습니다. 4단계는

 

1. Stage 1: 모든 식구들이 집에 있거나, 필수요원들만 밖에서 일하는 단계

2. Stage 2: 감염 위험이 낮은 직장들 즉, 공장이나, 학교, 유치원, 그리고 curbside pick-up방식의 소매점들 혹은, 직원들간의 간격을 띄울수는 없지만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사무실 공간을 개조할수 있는 직장들

3. Stage 3: 감염 위험이 높은 직장들 즉, 미용실이나, 네일, 짐, 영화관 그리고 종교시설들

4. Stage 4: Stay-at-home order를 완전히 끝내면서, 콘서트나, 컨벤션, 그리고 많은 관중들을 동원하는 스포츠 이벤트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금요일부터 low risk business를 열었으므로 현재는 Stage 1.5정도 되겠네요. 하지만 bay 지역은 stay-at-home order가 5월 31일까지 연장되어 아직 Stage 1입니다. California의 결정과는 별개로 Google, Facebook등의 회사들은 직원들이 원할 경우, 올 연말까지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회사가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Citrix등의 remote desktop apple들이 매우 발달되어 있고, WebEx등의 원격 회의 Solution들이 잘 되어 있어, 몇달 동안 집에서 업무를 해 보니, 많은 직원들이 여기에 매우 익숙해졌고, 오히려 근무 시간이 확대되는등 회사 입장에서도 환영할 만한 변화들이 있어서, 당분간은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제대로 없어서, 사무실을 오픈 했다가, 만약 회사내에서 감염이 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아마 변호사들이 좋아할만한 여러가지 일이 생길테고, 사무실에는 의외로 50~60대 직원들이 많아서, 그분들이 목숨을 잃는 사태까지 벌어진다면 그 후폭풍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제 회사에서도 아직은 재택 근무를 연장한다는 HR담당의 메일이 있었습니다.

 

다만 오늘 오후에 밖에 나가보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길이 막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차들도 상당히 많이 늘었고, 식당들은 주문을 pick-up하려는 손님들로 계속 바쁘더군요.

 

아마, 당분간, 올해말까지는 대체로 이런식으로 지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있는 카운티도 감염자가 1000명 까지 늘었고, contact tracing을 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므로 효과적으로 감염을 막을수 있는 장치가 없는 셈이죠. 결국 알아서 조심하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손세정제나, Chlorine등은 약간 수급이 나아지는 것 같고, 저도 몇통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도 덴탈 마스크보단 천으로 된 걸 사용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졌습니다. N95는 전혀 구할수 없는 것 같고, 덴탈 마스크보다는 천으로 된걸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것 같네요. 저도 천 마스크에 PM2.5 필터를 넣어서 다니고 있습니다.

 

다른 비지니스도 타격이 크지만, 제일 큰 문제는 아이들인것 같네요. 아마 올해 말까지 집에서 있을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학교에서도 재택 학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고, 선생들도 전혀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학업 평가는 학점을 더 이상 메길수 없어서 pass/fail정도로만 판단한다고 하는데, 대학 입시는 어떻게 할수 있을지 궁금한적이 많네요.

 

이런 상황을 이전엔 전혀 겪어보지 못하다보니, 참 복잡합니다. 한국과 다르게 미국은, 정부나 어떤 higher authority에서 정한다고 속도감있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하는 측에서 소송을 건다거나, 반대청원을 하는 일이 많아서,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진행하는게 느리고, 신중하게 하다보니, 이렇게 시간을 다투는 일에서 참 진행이 느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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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at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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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HomePod 한대를 구입해서 사용한 이후, 음질이 맘에 들어 언젠가는 Stereo로 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마침 Classic 음악에 점점 흥미를 갖게 되던 참에 HomePod Stereo가 무척 좋다고 해서, 계속 인터넷 저가를 검새하던 차에, 50%로 할인해 판매하는 곳을 알게 되어, 몇일전에 두번째 HomePod을 들였습니다.

 

역시나 Stereo로 듣는 것이 하나로 듣는것보단 Staging에 무척 유리한것 같습니다. 흔히 스피커를 자랑할때 안 들리던 소리가 들린다고 하는데, Stereo pairing한후에 더 명료하게 들리는 소리가 많아져서, 안 들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다만, Stereo 연결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MAC의 iTune에서 재생을 하는데 재생이 제대로 되지 않고, iPhone에서는 그나마 잘 되는데, 될때도 있고 안될때고 있고, 좀 이상합니다. 인터넷으로 아무리 검색을 해도 저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Apple 제품의 특징이 많은 기능을 지원하진 않지만 지원하는 기능은 제대로 만드는데, Apple제품 치곤 좀 많이 이상합니다.

 

거의 1~2주 정도 이유를 모르다가 방금 알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제 집의 특이한 네트워크 환경에 있었습니다.

 

제 집은 엄청 크지는 않지만, 속도등 여러가지 이유로, 집 구석 구석에 3개의 11ac Access Point가 있습니다. Router겸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tri-band를 지원하는 최신 제품이고 나머지 2개는 약간 구형이긴 하지만 5GHz대역에서 1.3Gbps까지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제 사무실로 사용하는 방에도 AP가 하나 놓여져 있어서, 그 옆에 있는 HomePod들은 당연히 그 AP에 연결이 되어 있거니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Main router에 가까운 한대의 HomePod은 그 router에 연결이 되어 있더군요. 그러니까, 한대의 HomePod은 main router에 무선으로 연결이 되어 있고, 다른 HomePod은 제 방의 AP에 연결이 되어 있던 것이죠. Router와 AP는 1Gbps ethernet으로 연결은 되어 있으나, 2개의 Hub를 거쳐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두대의 HomePod이 무선이 아니라, 유선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보니, 제대로 sync가 맞지 않았나 봅니다.

 

방금 제방의 5GHz를 꺼버리고, 두대의 HomePod을 main router에 연결하도록 하니, Stereo pairing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무선으로 연결되는 기기다 보니, 특이한 데서 문제가 생기네요. 만약 집에 Mesh network을 구성하고 있으면, 혹시 문제가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각각의 HomePod이 다른 satelite기기에 가깝게 연결이 된다면, backbone으로 sync신호를 교환해야 할텐데, 그렇게 되면, HomePod이 각각 다른 방에 있다고 인식을 해서 Stereo Pairing을 거부하지 않을까.. 이걸 어떻게 해결하지 할지 방법을 좀 찾아봐야 겠습니다.

Posted by Fat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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